토요일인 오늘 중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전북, 경북, 제주도에는 최대 7cm의 눈이 내리겠고,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최대 15cm, 경기 북부와 남동부에도 최대 10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수분이 많아 무거운 눈인 '습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붕괴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경찰이 어제,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정동영 통일부장관도 의혹에 휘말렸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별다른 혐의를 찾지 못 해 이들은 입건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통일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수는 95만 2천쌍으로 2023년과 비교해 2만 2천쌍 감소했습니다.
2년 연속 100만 쌍 밑으로 떨어진 겁니다.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자녀수는 0.61명으로 2015년 0.82명에서 매해 감소하고 있습니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56.6%는 자녀가 있었던 반면 주택이 없는 부부 중 자녀가 있는 가구는 47.2%에 불과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을 중단하고 휴전협정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자신의 SNS를 통해 "찬위라꾼 태국 대통령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가 휴전 협정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7월 무력 충돌 후 휴전협정을 맺었지만 최근 다시 국경지대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 파병된 북한 공병부대가 귀국한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명의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공병 전투 임무 수행에서 혁혁한 전과를 쟁취했다"면서도 "9명의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 쿠르스크에 특수부대를 파병한 것에 이어 지뢰제거 등을 위한 공병 병력 1천여명도 추가로 파병한 바 있습니다.


미국이 마련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안에 우크라이나가 2027년 1월 1일까지 유럽연합 EU에 가입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최신 종전 협상안에 우크라이나가 2027년 1월 1일까지 EU에 가입하는 내용이 명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 직후 EU 가입을 신청했고 4개월 뒤 공식 후보국 지위를 받은 상태입니다.